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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주의 호한(浩瀚)함과 천체의 홍대(洪大)함은 사람으로서는 탐지할 수 있음이 아니요, 물질의 미세함도 사람으로서 엿보아 낼 수 있음이 아니요, 인체의 심오함은 사람들이 그 표면만 배워서는 알 수 없는 아득한 일이라, 생명의 방대하고 복잡함은 인류의 영원한 수수께끼로다.
악한 자(惡者)는 질투심에서 사(私)를 위하고, 화풀이를 하며, 공평치 않다고 하는도다.
선한 자(善者)는 늘 자비심이 있으니, 원망도 없고 한(恨)도 없으며, 고생을 낙으로 삼는도다.
각자(覺者)는 집착심이 없으니, 세인들이 환각(幻)에 미혹됨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도다.
속인의 고락 생각하지 않음이 수련자요
세상의 득실 집착하지 않음이 나한이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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